'카툭튀' 없앴다…LG이노텍 CES 2023서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공개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2-22 18:26:49
LG이노텍이 내달 열리는 'CES 2023'에서 화질은 높이고 '카툭튀'(카메라만 튀어나온 모습)를 없앤 카메라모듈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첫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 LG이노텍 직원이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전문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던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부품이다. 스마트폰 후면에 장착해 사물을 멀리서 당겨 찍어도 화질 저하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LG이노텍은 광학식 연속줌 모듈로 'CES 혁신상(CES 2023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개할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고배율인 4~9배 구간에서 광학줌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줌은 렌즈를 직접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해 화질이 유지된다.

LG이노텍은 4~9배율 사이 구간에서 또렷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하고자 줌 액츄에이터(Zoom Actuator, 초점거리를 바꾸거나 초점을 맞추기 위해 렌즈를 움직여주는 부품)를 독자 개발했다.

줌 액츄에이터가 여러 개의 렌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여야 고화질의 촬영물을 얻을 수 있다. 고배율일수록 렌즈 구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구동거리를 정확히 제어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G이노텍의 줌 액츄에이터는 기존 대비 정확도와 구동속도, 내구성이 높다. 배터리 소모도 적다.

새로운 설계 방식을 적용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방지)로 떨림에 의한 블러(blur, 흐릿해짐)현상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렌즈 설계와 모듈 구조를 바꾸고 두께도 줄여 '카툭튀'도 없앴다.

LG이노텍은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모듈'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글로벌 1위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퀄컴과 신규 프리미엄급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할 광학식 연속줌용 소프트웨어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CES 2023'에서의 신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대상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정철동 사장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는 프리미엄급 폰을 중심으로 광학줌의 성능을 높여 나가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선도 기업으로 혁신제품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고객가치를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TSR(Techno Systems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광학줌 카메라모듈 수요는 2021년 1970만개에서 2025년 9050만개로 급증할 전망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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