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주변기기도 45.2% 수출 감소
무역수지는 38.2억 달러 흑자…수출 비중 32% 11월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은 38.2억 달러의 흑자를 유지했지만 수출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전년 대비 ICT 수출액은 무려 22.5%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수출 곡선이 하락했다.
11월 무역수지는 흑자 달성에도 전년 동월 대비 56% 추락했다. 수입은 0.6% 늘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66억6000만 달러, 수입은 12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28.4% 줄면서 큰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주변기기(45.2%), 디스플레이(17.3%), 휴대폰(6.2%) 등 주요 품목도 수출이 모두 급감했다. 카메라·3D센싱 모듈 등 휴대폰 부분품만이 17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 수출도 줄었다. 중국(홍콩 포함) 30.2%, 미국 25.9%, 유럽연합 24.0%, 일본 17.2%, 베트남 15.2% 등 주요 수출국에서 모두 감소했다. 전방산업 위축과 정보기술(IT) 기기 생산 축소가 지역별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인 수출 감소 속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은 32.15%였다. '16년 7월 이후 지속적으로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1월 ICT 수출액 166.6억 달러 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78.2%였다.
산업부는 "러·우 전쟁 장기화와 세계경기 둔화 등 전체적인 수출 적자에도 ICT는 흑자를 달성하며 적자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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