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국내 유일의 지방자치단체 조합 탄생

박상준 / 2022-12-12 09:27:01
내포신도시내 공공기설물 통합 운영, 관리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 공공시설물 등을 통합 운영·관리하게 될 국내 유일 지방자치단체조합이 마침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전경.[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홍성·예산군과 공동 추진 중인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충남혁신도시조합)'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며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충남혁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치기구다.

충남혁신도시조합은 특히 국내 유일 사례로, 지자체 간 갈등을 풀고, 공동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새로운 행정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에 따라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본부장 1명(서기관)과 2과 6팀 23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도의 혁신도시경관팀과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예산군의 내포문화사업소를 하나로 묶고, 기능을 조정해 별도 인력 증원은 없다.

도와 홍성·예산군은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본부장 1명을 포함해 5명 안팎을 배치, 조합설립 등기, 각종 운영 규정 마련, 세입예산 확정 등 기구 설립을 준비한다.

이어 3월쯤 나머지 인력을 파견해 기구를 완성하고, 출범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구 설립 준비 기간 사무실은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하수처리장 3층 공간을 임시 사용한다.

 본격 운영에 맞춰서는 홍성군 홍북읍 옛 유비쿼터스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사용키로 했다. 기구 운영비는 도가 3분의 1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홍성군이 76%를, 예산군이 24%를 설립 첫 해에 분담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매년 예산안 편성 시 전년도 인구 수와 면적을 계산해 분담 비율을 재산정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내포신도시를 두 개로 나눠 관리함으로써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치 기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내포신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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