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은 고부가 부품 수출 힘입어 9월보다 13% 증가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세에도 무역수지는 41.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의 약세에도 휴대폰 부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 덕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은 9월보다는 10.3% 줄었지만 여전히 178.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의 수출을 견인했다.
전체 산업 수출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년 7월 이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전체 산업의 수출액이 524.8억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ICT 수출 비중은 34.0%다.
수입은 137.6억 달러로 전달 보다 13.6% 증가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여전히 흑자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전체 ICT 수출의 78.5%를 점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여건 악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는 수출이 줄고 휴대폰만 고부가가치 부품 중심으로 증가했다.
10월 휴대폰과 부품 수출액은 15.5억 달러로 9월보다 13% 증가했다. 이와 달리 반도체는 94.1억 달러로 16.2%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20.3억 달러로 9.6%, 컴퓨터·주변기기는 10.3억 달러로 30.9%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요 위축과 IT 기기 생산 축소 등으로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일본에서 모두 감소했다.
대 중국 수출액은 78.3억 달러로 16.0% 하락했다. 이외 베트남 32.1억 달러(△1.3%), 미국 20.5억 달러(△13.9%), 유럽연합 9.6억 달러(△4.6%), 일본 3.6억 달러(△5.3%)로 모두 전달보다는 수출액이 줄었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이들은 29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정보통신기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은 '20년 6월 33.6억 달러에서 '22년 10월 50.5억 달러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 증가 품목은 반도체였다. 10월 26.8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9월보다 10.9% 증가했다. 중견 기업들의 반도체 수출은 24개월 연속 두 자리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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