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켄타우로스' 환자 3명 모두 3차 백신 맞은 돌파감염자

송창섭 / 2022-07-22 19:03:53
질병관리청 방대본, 22일 인천 50대 남성 감염 발표
앞선 환자들과 역학적 연관성 없는 것으로 판단돼
방역당국 "백신 접종 필수…감염 시 중증화·사망 막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 세부 계통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인천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들 모두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BA.2.75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력이 높아 '켄타우로스'로 불린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국내 BA.2.75 누적 감염자 3명이 모두 3차 접종 완료자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인천에 사는 50대 남성은 앞서 확인된 감염자들과 역학적으로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다. 최근 해외를 다녀온 이력도 없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증으로 현재 재택치료 중이다. 전파 가능 기간 내 만난 밀접접촉자는 1명이다.

국내 첫 켄타우로스 확진자는 인천에 사는 60대로 지난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환자는 충북 청주에 사는 외국인이었다. 지난 5일 인도를 거쳐 우리나라에 온 뒤 이틀 뒤인 7일 확진됐으며, 2주간 변이 분석을 거쳐 지난 21일 감염 사실이 발표됐다. 이 외국인 감염자는 7일간 재택치료를 마친 뒤 현재는 격리가 해제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되더라도 중증화와 사망을 막을 수 있다며 50대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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