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1개 시·군 임야 120㎢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정재수 / 2022-06-29 08:06:19
기획부동산 투기 방지 위해...2022년 7월 4일~2023년 7월 3일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투기행위 방지를 위해 시흥시 등 21개 시·군 임야 120㎢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다음 달 3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 예정이던 임야 120㎢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7월 3일까지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도면 [경기도 제공]

앞서 도는 2020년 6월 시흥시 등 21개 시·군 임야 211㎢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0.7㎢)을 같은 이유로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해당 시장·군수가 투기 우려가 없다며 허가구역 해제를 요청한 임야 91㎢와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었던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0.7㎢)은 다음 달 4일부터 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

나머지 시흥시 등 21개 시군 임야 일부(120㎢)는 기획부동산에 의한 투기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1년 연장이 결정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일정 면적(임야 100㎡)을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하려면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자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 벌금으로 부과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에 의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실수요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재지정 및 해제되는 지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며 "이달 개발 완료한 '기획부동산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도내 임야 전체 거래 동향을 관찰해 의심 거래는 정밀 조사 하는 등 기획부동산 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결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해제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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