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향후 선보일 메타버스 플랫폼 내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관계사이자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한컴프론티스와 함께 독자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개발한다.
두 회사는 플랫폼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 아이템과 오프라인 연계 대체불가토큰(NFT) 상품 등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융합에 속도를 내고,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안정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백화점으로 '디지털 신세계'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내놨던 신세계가 한컴과 손잡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며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마케팅에 힘 주는 신세계
올해 2월 신세계는 미국 3D 아티스트와 협업한 NFT를 제작해 모바일 앱 고객에게 증정해 화제를 모았다. NFT 이벤트는 기존 이벤트보다 2배 이상 참여 고객이 많았고 증정 기간 동안 신규 고객 유입도 10% 이상 늘었다. 이달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NFT로 제작해 1초 만에 1만 개를 완판했다.
메타버스를 통한 문화센터 강좌도 선보였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올 여름방학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과 함께 30여 개의 디지털 강좌를 준비했다.
신세계는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모객에도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은 상품 할인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 개인화 쇼핑 정보 제공, 전자책 대여, 시즌별 음악 추천, 제철 음식 레시피 등을 제공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모바일 앱,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형 백화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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