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에 최첨단 제 2철도교통관제센터 들어선다

박상준 / 2022-06-20 11:38:32
3366억원 투입해 철도관제시스템 도입, 영호남 담당 충북 청주시 오송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에 제 2철도교통관제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청주 오송역 전경.[국가철도공단 자료]

국토교통부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에 총사업비 3366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지상4층,지하1층 규모로 업무동및 숙소동을 건설하고 인공지능(AI)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철도관제시스템으로 고도화한다.

올해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건축설계및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고 오는 2027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가 건설되면,현재 구로에서만 수행하고 있는 철도관제업무를 구로와 소송에서 분담하게 된다. 

관제영역은 제4차 국가철도망을 기준으로 지역 및 노선,관제거리 등을 고려해 구로철도교통관제센터는 대전역 이북 수도권, 강원권, 수도권, 충청권,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는 대전역 이남 호남권, 영남권을 담당한다.

다만, 고속철도 경부선 중앙선등 남북으로 연장이 긴 노선은 관제업무의 일관성을 위해 제2철도교통관제센터에서 일괄 제어할 계획이다.

특히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등 DNA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철도과나제시스템을 개발, 적용한다. 열차운행을자동으로 관리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열차 운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모두 높일 계획이다.

또 그동안 관제사의 경험 및 수작업에 의존하는 관제 업무를 시스템에 의한 관제로 전환한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관제 시스템은 열차운행 관련 데이터를 계속 학습하면서 2시간이내 모든 열차의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열차 충돌 또는 지연이 예상되면 운행계획을 즉각 조정하고,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열차 운행취소,우회 등 최적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관제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국토부 임종일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 철도가 고속화되고 동일노선에 여러 종류의 열차가 운행하는 환경에서 안전한 운행을 보장하는 철도관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차질없이 건설하고 철도분야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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