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골퍼·4050 겨냥" CJ ENM, 바스키아 누적 주문 4천억 목표

김지우 / 2022-06-10 18:17:47
프리미엄 라인 '바스키아 브루클린', 백화점 조준
캐주얼 라인은 온라인·4050은 홈쇼핑 판매 전략
CJ ENM이 자체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를 3개 브랜드로 차별화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CJ ENM은 10일 '바스키아 브루클린' 2022 FW 프리뷰 행사를 열고 기존 골프 캐주얼 브랜드 '바스키아 골프'와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 MZ 스트릿 컨템포러리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등 3개 브랜드로 나눠 2023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10일 서울 강남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CJ ENM 커머스부문 홍승완 CD가 발표하고 있다. [CJ ENM 제공]


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별도의 복장이 없는 미국, 유럽과 달리 한국, 일본은 패션에 많은 신경을 쓴다"며 이는 "골프를 스포츠로 여기는 미국, 유럽과 달리 골프가 비즈니스와 연결된 '문화'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2030 골린이와 여성 골퍼가 대거 유입되며 골프웨어를 명품처럼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됐다"며 "단일 국가 기준으로 사실상 한국의 골프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키아 브랜드의 주요 타깃 소비자는 여성. CJ ENM은 "여성들이 골프웨어 구매율이 더 높아 여성 아이템 비중이 많다"면서 "남성 제품도 기존 브랜드와 달리 배기, 조거바지 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스키아, 4050세대는 골프웨어
2535는 프리미엄·가성비 라인으로 다각화

CJ ENM은 바스키아 브랜드를 3가지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CJ ENM이 '장 미쉘 바스키아'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6년부터 판매한 '바스키아 골프'와 2535 연령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의 '바스키아 브루클린', 캐주얼웨어인 '장 미쉘 바스키아' 등이다. 

▲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왼쪽부터), 골프 캐주얼 '바스키아 골프', MZ 스트릿 컨템포러리 '장 미쉘 바스키아' [CJ ENM 제공]


이 중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백화점 및 패션 버티컬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단 자사 TV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하이엔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전략이다. 

CJ ENM은 "바스키아를 CJ온스타일 채널 내에서 6년간 운영했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바스키아 전시회를 진행해 보니 유명인사들과 일반인 모두 인증샷을 남기는 등 관심을 보였다"며 "상품 가치가 고객 경험과 결부된 공간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을 주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첫 론칭한 지난 4월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매출 1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달엔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피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7월엔 갤러리아 압구정점, 9월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에는 입점 논의가 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골프와 골프 전문 버티컬 앱인 더카트 골프, SSF, W컨셉, SSG닷컴 등에 입점해 있다.

▲ 바스키아 브루클린 FW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 ENM 제공]

기존에 원빈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바스키아 골프'는 4050세대를 겨냥한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바스키아 골프는 주로 자사 TV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달 중순엔 MZ세대를 겨냥해 '비케이브(구 배럴즈)'와 손잡고 캐주얼 콘셉트의 '장 미쉘 바스키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커버낫·와릿이즌 등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한 비케이브가 운영을 맡는다. 장미쉘바스키아는 무신사 등 온라인이 중심이다.

CJ ENM 스포츠·캐주얼 상품을 총괄하는 최요한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상품담당은 "골프웨어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상품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패션 상품 취급액 1조 원을 돌파한 CJ온스타일의 저력을 바스키아 브랜드로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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