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밸류 체인 완성 KT가 2022년을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독서와 웹소설·웹툰, 드라마, 유통 플랫폼까지 콘텐츠 사업을 위한 밸류체인(가치 사슬)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2025년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매출을 5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실공히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KT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만 3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해 예능 300편을 자체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KT는 7일 KT스튜디오지니, SKY(스카이)TV와 함께 미디어데이를 열고 KT그룹의 콘텐츠 사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2021년 3월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 올해 3조6000억 원 수준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 5조 원 수준으로 늘리고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T는 스튜디오지니 중심의 콘텐츠 사업이 본격화하면 밀리의 서재의 성공적 IPO를 포함, 미디어 플랫폼 가입자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3월 KT스튜디오지니 출범과 함께 콘텐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KT는 구독형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인수, 웹툰·웹소설 플랫폼 스토리위즈와 더불어 원천IP 확보 경쟁력을 강화했고 디지털방송 솔루션 기업 알티미디어를 통해 미디어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방송에서도 HCN과 미디어지니 인수로 1300만 유료 가입자 기반을 갖췄다.
KT스튜디오지니 중심 '미디어 밸류체인' 완성
KT는 KT스튜디오지니만의 메가 히트작을 만들어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 올해 5월부터 총 24개의 오리지날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과 영화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천성일 작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기획 중이다.
skyTV(스카이TV)의 ENA 채널을 통해 △대중적 장르 △신선한 스토리 △시대상이 반영된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5월 4일 곽도원∙윤두준 주연의 '구필수는 없다'를 시작으로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일우∙권유리 주연의 '굿 잡'' 최시원∙이다희 주연의 '얼어죽을 연애 따위' 등을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올레tv로는 TV 채널보다 △타깃 세분화 △엣지있는 콘텐츠 선정 △유통∙형태(Form) 다변화 등을 시도한다.서스펜스 스릴러 '종이달'을 비롯, '신병', '가우스전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가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지난 1년간 원천IP 확보와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기초체력을 다졌다"며 "올해부터는 ENA 채널과 올레 tv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 채널과 제작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채널 정비하고 사업자 제휴는 확대
KT는 채널도 정비한다. 이달 29일에는 skyTV의 대표채널 'SKY(스카이)'를 ENA로 새롭게 론칭하기로 했다. 'NQQ(엔큐큐)'는 ENA PLAY로, 미디어지니의 'DramaH(드라마H)'와 'TRENDY(트렌디)'는 각각 ENA DRAMA와 ENA STORY로 변경한다. skyTV는 '강철부대', '나는 SOLO' 등의 오리지널 예능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3년간 총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30여 편의 드라마를 확보하고 300편 이상의 예능을 자체 제작한다는 전략이다.
윤용필 skyTV 대표는 "KT그룹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편성을 대폭 확대해 2025년까지 1조 원 가치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고 글로벌 IP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콘텐츠와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역량 있는 사업자들과의 제휴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올해 3월 CJ ENM과 콘텐츠 분야 전방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사업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제작역량이 우수한 사업자와는공동제작도 추진, 글로벌 OTT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강국현 KT Customer(커스터머)부문장은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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