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작년 매출 4667억…전년보다 41% 증가

김지우 / 2022-04-06 17:30:28
영업이익 542억…전년 대비 19% 늘어
회원 증가, 스타일쉐어·29CM 인수, 입점브랜드 매출 증대
"키즈·골프·스포츠·아울렛·럭셔리 등 주요 전문관 고도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해 매출 4667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4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42억 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는 신규 회원 증가와 스타일쉐어 및 29CM 인수·합병, 주요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 등이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무신사 로고 [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2조 시대'를 열었다. 무신사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2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90% 증가했다.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2021년 말 기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순 이용자는 40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무신사는 오프라인 사업도 확장했다. 작년 4월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에 첫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또 작년 10월엔 유아인과 정호연·구교환 등이 참여한 '셀럽도 무신사랑 해'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일주일 만에 판매액 1232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 무신사 2018~2021년 매출 실적 추이 [무신사 제공]

향후 무신사는 키즈·골프·스포츠·아울렛·럭셔리 등 주요 전문관을 앞세워 카테고리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지난 3월 창사 이래 최초로 신입 MD(머천다이저)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현재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서 기술 고도화를 위해 CTO(최고기술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테크 관련 전 분야에서 인재확보에 힘쓰고 있다.

올해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와의 동반성장, 건전한 패션 생태계 정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 등에도 주력한다. 무신사는 소규모 브랜드의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생산자금 누적 지원 규모는 1100억 원에 달한다.

신진 디자이너도 육성한다. 국내 최초 패션 특화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무신사 파트너스의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해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 또한 올해부터 패션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위한 패션 장학금을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차츰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했던 다양한 캠페인에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그 결과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무신사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키즈·골프·아울렛·플레이어 등 전문관별 성장 전략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한 패션 문화 확산, 동반성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패션 생태계 육성 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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