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미국과 유럽에 '캔 김치' 선보인다

김지우 / 2022-03-30 15:09:51
샘표 캔 김치 2종 '오리지널' '볶음김치' 출시
캔 160g 소용량…비건·채식주의자 겨냥
샘표가 '샘표 캔 김치'를 미국과 유럽에 출시한다. 샘표는 해외 소비자를 위해 '샘표 김치 오리지널'과 '샘표 볶음김치'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샘표는 "캔 제품이라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변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일정한 맛의 김치를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160g으로 소용량이다. 액젓 대신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로 맛을 냈다. 비건이나 채식지향인을 겨냥했다.

▲ 샘표 캔 김치 2종 '오리지널' '볶음김치' 제품 이미지 [샘표 제공]

샘표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맛과 레시피를 현지 시장에 맞춰 보완한 해외판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오이김치(Kimchi Cucumbers)가 돌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에서도 오이, 양배추 등으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해외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마늘, 양파 등 김치에 필요한 양념이 한 팩에 다 들어 있어 각자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만 넣으면 10분 만에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샘표 측은 "김치양념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최상의 김치 맛을 낼 수 있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샘표는 해외에서 김치 수요 증가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진행한 '2021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김치는 한식을 먹어본 사람이 '가장 자주 먹는 메뉴'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꼽혔다. K컬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샘표 해외 마케팅 담당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먹는 김치를 그대로 즐기고 싶어 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캔 김치를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샘표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소통하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샘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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