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e스포츠 최강자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유치

박동욱 기자 / 2022-03-30 10:10:40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5월10~29일 벡스코서 국내 첫 개최
세계 최상위 수준 파급 효과…결승전 분당 평균 1000만 명 시청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e스포츠(사이버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오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 '라이엇 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는 30일 라이엇 게임즈사(社)가 주관하는 '2022 MSI'를 국내 최초로 유치, '이스포츠 메카 도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MSI'는 세계 최대의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종목으로 치뤄지는 이스포츠 대회로, 다양한 국가의 지역별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공식 국제대회다.

코로나19로 미개최된 2020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전 세계 이스포츠 시청률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MSI는 지난해 결승전 분당 평균 1000만 명, 최고 2300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 수준의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와 스텝진을 포함한 400여 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MSI 팬들의 부산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소상공인, 호텔 등 관광업계도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유치 성과는 부산시가 국내 최초 이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연고지 협약, 국제이스포츠심판 육성프로그램 등 이스포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결과"라고 반겼다.

이어 "부산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열리는 게임축제도시이자 광안리 10만 관객 신화를 이룬 이스포츠 성지로, MSI와 같은 이스포츠 국제 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31일 오후 5시 30분 벡스코에서 MSI를 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사(社)의 오상헌 이스포츠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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