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은행 주담대 금리 연 3.85%…0.22%p ↑

강혜영 / 2022-03-03 14:25:30
수신금리는 연 1.65%로 0.05%p 내려 올해 1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수신 및 대출금리 추이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2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9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2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4년 7월(3.9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85% 전월 대비 0.22%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3년 4월(3.86%) 이후 최고치다. 주담대 금리는 작년 6월부터 매달 올라 8개월 동안 1.11%포인트 뛰었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5.28%로 전월 대비 0.16%포인트 올랐다. 2014년 9월(5.29%) 이후 가장 높다.

한은은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과 중금리대출 확대 등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연 3.30%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금리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3.03%와 3.52%로 각각 0.17%포인트, 0.15%포인트씩 올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20%포인트 오른 연 3.45%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1.65%에 그쳐 거꾸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1.64%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는 1.68%로 0.14%포인트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작년 12월 1.55%포인트에서 지난 1월 1.80%포인트로 확대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혜영

강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