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4월 1일 관계인집회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02-28 17:48:38
에디슨모터스 인수금 3049억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 담겨
인수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 변경 방안도 포함
쌍용자동차가 2월 25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해 4월 1일 오후 3시 관계인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회생계획안에는 인수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049억 원을 변제 재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과 인수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이 담겼다. 회생담보권(약 2320억 원)과 조세채권(약 558억 원)은 관계 법령 및 청산가치 보장을 위해 전액 변제하고, 회생채권(약 5470억 원)의 1.75%는 현금 변제, 98.25%는 출자전환 하게 된다.

▲쌍용자동차 전경 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지배주주인 마힌드라 보유 주식은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고 출자전환 회생채권액에 대해 5000원당 1주로 신주를 발행한 후 신주 포함 모든 주식을 보통주 23주를 1주로 재 병합한다. 인수대금에 대해서는 1주당 액면가 및 발행가액 5000원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인수인은 약 9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쌍용자동차는 다만 회생계획안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인수인 및 이해관계인들과 채권 변제율 제고 방안 등을 협의해 관계인집회 직전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이 채권자 및 주주 등 이해관계인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올해 6월 말로 예정된 J100의 성공적 출시와 BYD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차 개발을 차질 없이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구계획의 성실한 이행 등으로 회사를 조기에 정상화하여 채권자 및 주주 등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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