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아파트서 층별 에어컨 실외기 잇단 화재…주민 대피 소동

임순택 / 2022-02-24 20:25:32
24일 오후 4시 43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한 아파트 8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 24일 오후 해운대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민 50여 명을 대피시킨 뒤 내부로 진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하지만 10여분 뒤 같은 아파트 14~16층 실외기 쪽에서 또다시 불이 나, 5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벽면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불이 다른 층 에어컨 실외기 라인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1차 발화에서 생긴 불똥이 다른 층으로 옮겨가면서 2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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