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8개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박동욱 기자 / 2022-02-22 21:27:22
차량·사물통신기술 활용 4월부터 가동…평균 통행속도 24% 증가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을 활용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울산지역 18개 교차로에서 4월부터 가동된다.

▲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설치된 18곳 교차로 지도 [울산시 제공]

이 시스템은 화재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긴급차량이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면서 교차로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축된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삼산·유곡·매곡 3곳의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구축한 결과, 평균 통행속도가 35.5㎞에서 44.0㎞로 23.9%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기존 중앙제어방식과 달리 차량·사물통신 기술로 운영된다.

차량이 신호제어기에 우선 신호를 요청하면, 현장의 신호제어기가 교차로의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식이다.

특히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긴급차량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와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자율주행 지능형도로(스마트도로) 건설' 사업의 특화서비스로 추진된 이사업은 북부소방서 관할지역인 총 18개 교차로(약 18㎞)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는 △박상진1로 3개소 △송정지구입구 교차로 △송장마을입구삼거리 △울산공항사거리 △화봉사거리 △울산경제진흥원앞 교차로 △효문사거리 현대자동차출고 △효정삼거리 △산성마을(효문교차로) △진장사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서동사거리 △서동새마을금고앞 △삼일초등학교앞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응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동욱 기자

박동욱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