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4차 접종' 검토 중…면역저하자 등 대상

조채원 / 2022-02-08 20:43:11
질병청 "요양시설 거주그룹 등…4개월 간격 고려" 정부가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방안을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면역저하자란 백신 접종을 해도 면역 반응이 충분치 못해 항체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장기 이식을 받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 자가면역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하는 사람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인의 경우 2차 접종 후 3개월 후부터 3차 접종을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에 대해 2차 접종 2개월 후 3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에 감염되면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서다. 

질병청 고재영 대변인은 8일 백브리핑에서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면역저하자 등의 4차 접종에 대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주 월요일(14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그룹과 면역력이 떨어진 요양시설 집단 거주 그룹 두 군으로, 이들에 대한 접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청장은 "4차 접종은 (3차 접종 이후) 4개월 간격을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2월 말~3월 대부분 4개월이 도래해 그 시기로 (접종)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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