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신조(新造)펀드 첫 지원 선박 '그랜드보난자'호 명명식

박동욱 기자 / 2021-11-29 14:31:14
1억2000만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팬오션에 건조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는 29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신조펀드(한국토니지신조 2호)를 통해 지원한 초대형 유조선의 선박 '명명식'(命名式)이 열렸다고 밝혔다.

▲ 29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신흥식(사진 왼쪽) 캠코 사장 직무대행과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그랜드 보난자'호 명명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이날 행사에는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팬오션㈜가 운항하는 친환경·고효율의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의 이름은 '그랜드 보난자'(Grand Bonanza)로 붙여졌다. 선박 항해에 커다란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캠코는 정부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에 따른 해운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해 건조를 지원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그랜드 보난자호는 캠코가 선박 신조금융에 첫 발을 내딛어 일군 성공사례이기 앞서, 우리 해운·조선업계가 함께 이뤄낸 뜻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운·조선 상생발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올해 '한국토니지신조 1~2호 펀드'를 조성해 그랜드 보난자호를 포함한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2척의 신규 건조를 지원했다.

앞서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2조4639억 원 규모의 캠코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견·중소 해운사 중고 선박 96척을 인수한 바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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