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청, 학교 악기관리 매뉴얼 배포

전주식 기자 / 2021-11-08 09:08:42
악기는 많이 보급됐지만 관리 방법 몰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월 31일 초·중·고교에서 보유중인 악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교 보유악기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관내 초·중·고교에 보급했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추진한 '1사(社)-1교 악기기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인 1악기 교육, 예술동아리 활동 등 학생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악기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악기, 관악기, 현악기 등 오케스트라용 악기와 드럼, 기타, 키보드 등 동아리용 악기 보급으로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질 높은 악기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악기 종류가 다양해지고 전문화되어 가고 있는데 비해 악기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없는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악기를 전공하거나 악기 관리 경험이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대구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악기 관리법을 배우고 있다. [대구교육청 제공]

학교 보유악기 관리 매뉴얼은 서양악기,국악기, 수업용 악기로 구분해 악기 관리 방법, 보관 방법, 조율 및 간단한 수리법 등 그림설명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가초 4학년 박세은 학생은 "머릿속으로만 기억하고 있던 악기관리 방법을 책으로 읽어보니 잊어버렸던 내용도 알 수 있었고, 제가 연주하는 호른(관악기)를 소중하게 관리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악기관리 매뉴얼 제작에 참여한 능인고 배가민 교사는 "악기 관리 매뉴얼이 일선 학교 교사들의 악기 관리 및 수리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예산 절감 효과도 톡톡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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