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 언어 발표 대회'

전주식 기자 / 2021-10-07 09:59:18
비대면 실시…수상자는 11월 전국대회행

경북교육청은 최근 제9회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도예선대회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 경상북도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학생이 비대면으로 발표를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강점인 이중언어 발표 기회를 제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학교에서 사전에 촬영한 동영상을 제출해 심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회에는 7개 언어(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우즈벡어, 시리아어)에 초등학생 21명, 중고등학생 15명이 참가했다. 23명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13명이나 더 많이 참가해 이중언어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은 자유 주제, 중고등학생은 '자신의 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어로 발표 후 동일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하는 방식이다.

한국어 심사는 초·중등 교원이, 부모 모국어는 해당 언어권 출신 이중언어강사가 동영상으로 심사한 뒤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수상자들은 상위 대회에 진출할 경북 대표 자격도 얻었다. 학교급별로 각각 1명(초등 1, 중등 1)이 선정된 금상 수상자와, 소수 언어(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제외) 참가자 중 1명이다. 이들은 다음달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9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이중언어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발표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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