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 퇴적토 준설 착수…재해예방·재첩서식지 확대

박종운 기자 / 2021-10-06 09:57:26
신비·두곡·신지·흥룡 등 4개 지구 국비 100억 확보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여름철 섬진강 수해와 수년간 지속적으로 생긴 섬진강 퇴적토에 대한 대규모 준설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제공]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수해 당시 섬진강 퇴적토 발생으로 인한 재첩어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자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천 준설을 건의해 국비 100억여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같은 해 10월 재해복구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 등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하동군이 섬진강 퇴적토 준설사업을 건의한 4개 지구 중 신비·두곡지구는 지난 7월 관련 과업이 완료돼 최근 하동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사업에 착수했다.

하동군이 시행하는 신비지구에는 총사업비 45억8400만 원을 투입해 퇴적토 47만3000㎥를 준설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두곡지구는 54억8500만 원을 들여 퇴적토 80만8750㎥를 퍼낸다. 

이 외에 신지지구와 흥룡지구는 섬진강(국가하천) 하천기본계획(변경)에 반영돼 향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준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하동군은 준설된 퇴적토를 공매처리해 수익금은 섬진강변 수변공원, 산책로, 부대시설 정비에 투입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운 기자

박종운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