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경북도청과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청사에서 양 지역 간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고로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 김세웅 주(駐)이르쿠츠크 총영사, 겐나디 랴브코프 주 부산러시아연방 총영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이르쿠츠크주의 외교성과 보고, 양측 총영사의 축사, 양 자치단체 간 외교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양측은 경제·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르쿠츠크주는 경북과 많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연해주와 함께 한국 독립운동의 거점기지였으며, 현재 고려인 16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르쿠츠크주는 또 포항에 사무국을 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의 창립 멤버로 11대 의장단체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변경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르쿠츠크주는 지난 1996년 9월 1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이르쿠츠크 한국문화주간 운영,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가 등 교류활동에 적극 나섰다. 또 청소년 스포츠 교류, 예술단 상호방문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가 이뤄져왔다.
이 외에도 한러 수교 20주년 비즈니스 포럼, 투자설명회 개최와 기업인 방문 등 경제교류, 상호 인적교류, 코로나19 구호물품 지원 등 양측은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난 25년간의 돈독한 우정을 되새기고, 서로 간 이해의 폭을 한 층 더 넓히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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