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단거리용' 떼고 세계로 날개 편다

전주식 기자 / 2021-09-24 09:38:11
단서조항 삭제, 활주로·터미널도 확장
가덕도와 동등한 '관문공항' 성장 기대

최근 고시된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대구 경북 신공항이 가덕도 신공항과 동등한 거점공항으로 반영됐다. 또 국내 및 단거리 국제선 운항이라는 단서 조항도 삭제돼 관문공항으로 기능을 갖추게됐다.

▲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부의 세부 고시 내용에는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민·군 공항기능의 조화로운 운영, 민·군 공항 이전과정에서 의견 조율을 위한 협의체 운영, 분야별 국가계획 등을 통한 도로·철도 등 교통망 반영 추진, 신공항 건설 시까지 항공수요를 감안해 기존 대구공항의 국제선 혼잡 완화를 위한 터미널 증축 등이 포함돼 있다.

공항별 항공수요에서 제외된 신공항 항공수요는 사전타당성조사 등이 진행 중인 상태로 향후 개별 검토결과를 검증 후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후속조치로 국토부의 대구공항 민항이전 사전타당성검토에 대구시의 민항계획(안)인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3200m 이상의 활주로, 1000만 명 이상 여객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민항터미널·항공화물터미널·부대시설 등이 반영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가 시행하고 있는 대구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도 국방부와 협의해 대구시의 민항계획(안)을 충분하게 담을 수 있는 민항 부지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항의 활성화와 수요 창출을 위하여 대구경북선 광역철도 및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접근교통망의 건설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타당성 있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새롭게 건설되는 신공항이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제대로 된 경제물류공항으로 건설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경북도 및 군위·의성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여·야·정 협의체 등을 통해 대구 경북 신공항 건설에 따른 국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공항개발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해 고시하는 공항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제6차 계획기간은 2021년에서 2025년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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