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고진신 교수가 '라놀라진'(Ranolazine) 약물이 미세혈류 이상이 심한 비폐쇄성 심혈관 질환 환자의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고 교수는 미국 에모리대학교 그룬치히 심혈관센터 연수 당시 사마디 교수와 함께 미세혈류 이상이 심한 비폐쇄성 심혈관 질환 환자의 혈류 개선에 라놀라진 약물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관련 학회지에 소개됐다.
비폐쇄성 관상동맥질환(Non Obstructive Coronary Artery Disease·NOCAD)은 심장 혈관에 협착 부위가 없지만 전형적인 협심증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주로 작은 미세혈관에 기능 이상으로 협심증이 발생하는 '미세혈관협심증' 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혈관협심증'은 심장근육 혈액공급의 90% 이상을 조절하지만 심혈관 조영술에서 보이지 않는 직경 0.2㎜ 이하의 미세혈관에 병이 있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고 혈관 조영술에서 협착이 없는 환자 중 전형적 흉통이 있을 때 의심되는 질환이다.
미세혈류생리 검사나 핵의학 검사로 진단이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병리 기전과 정확한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아직 효과적인 약물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고 심혈관 질환 중 치료 난제 영역으로 남아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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