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매출 4333억...영업익 762억 전년比 12%↓

김지우 / 2021-08-13 17:35:27
'유플라이마' 출시·케미컬 의약품 등 포트폴리오 확대
미국 내 램시마 처방 확대 기대...유럽·호주 '램시마SC' 출시
▲ 셀트리온헬스케어 CI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줄어든 잠정실적을 13일 공시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637억 원으로 37%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처방이 견조하게 이뤄지면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 일시적 공급일정 조정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던 미국에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출하가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률이 18%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반기에도 미국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유통 파트너사와 오리지널의약품 판매사가 독점금지 소송에 합의하면서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 미국 처방 확대의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미국 대형 사보험사인 시그나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목적으로 올 7월부터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다.

또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500달러의 직불카드를 제공하는 등 미국 내 '인플렉트라' 처방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출시 5년차인 '인플렉트라'의 시장점유율은 심포니 헬스 기준 지난해 10.7%에서 올해 6월 17.2%로 늘었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은 올해 1분기 말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출시됐다.'램시마SC'는 현지법인에서 본격 마케팅에 나서면서 처방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호주에도 신규 론칭해 유럽 외 지역의 판매 성과를 올릴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 독일에 선출시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올 3분기부터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 론칭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유일한 고농도 제형, 구연산염 불포함 바이오시밀러라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강조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태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부의 케미컬 의약품을 6월부터 당사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포트폴리오가 확대돼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렉키로나의 첫 매출이 발생하는 등 올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와 후속 제품들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정돼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우

김지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