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하겐다즈 파인트에서 벌레 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전날 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초콜릿 맛 파인트를 먹다가 입 안에서 '바삭'하는 느낌이 들어 뱉어보니 갈색 벌레가 있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2장에는 먹다 남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통 옆에 손톱 크기만 한 벌레가 놓여 있다.
A씨는 "다시 생각하니 정말 소름 끼친다. 한 입 먹고 바삭거리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뭔가하고 뱉었는데 커다란 벌레가 있었다"며 "깜짝 놀라서 그대로 입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다 뱉어냈다. 작은 벌레도 아니고 저렇게 큰 게 어떻게 나올 수 있냐"며 황당해 했다.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한 뒤 한국 하겐다즈 담당자와 통화한 A씨는 "공정 과정에서 벌레가 들어갔을 확률은 매우 적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겐다즈 측은 새 아이스크림을 보내주겠다는 답변도 했다.
A씨가 먹은 초코맛 파인트는 미국에서 생산돼 수입된 제품이다. 하겐다즈 측은 A씨가 공개한 사진으로는 판단이 어려워 명확한 원인 분석과 파악을 위해 식약처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제조 공정상 해당 이물이 유입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식약처에 조사를 의뢰했고, 관할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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