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국내 최초 美 평생의학교육인증원 정식교육기관 발탁

김지우 / 2021-08-09 17:46:39
미국 외 ACCME 정식 인증 기관 전세계 4곳뿐
▲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들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미국 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의 '정식 인증' 보수교육 제공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의사를 비롯한 서구 선진국 의료진들은 자생한방병원의 프로그램을 보수교육으로 이수해도 의사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ACCME는 95만여 명 미국 의료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목표로 보수교육(CME)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의료기관들이 제공하는 보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감독도 겸한다.

현재 미국 외 국가에서 ACCME의 인증을 획득한 보수교육 제공기관은 총 13곳이며, 이들 중 정식 인증을 획득한 곳은 한국의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전 세계 4곳에 불과하다.

자생한방병원 측은 "국내 최초로 한∙양방 협진 의료기관의 교육제공 방식이 정식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인증 기간은 2025년 7월까지며 4년 간격으로 재인증 절차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7월 자생한방병원은 ACCME의 신규 보수교육 제공기관에 부여되는 2년 간의 '임시 인증'을 취득한 이후 국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운영해왔다.

교육 제공 초기부터 온라인 교육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동시에, 코로나19 유행 직후 전면 온라인화 전환을 통해 최신 교육 콘텐츠를 개편했다. 또 교육평점 발급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구축 등 인프라를 강화했다.

ACCME는 보수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근거기반 교육 여부, 교육의 효과성, 의사 역량 향상 가능성,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주제 선정 등 13개 핵심 인증 기준을 통해 정식 인증 승인 여부를 평가한다. 13개 기준 가운데 1개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승인이 어려울 정도로 ACCME는 매우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ACCME의 보수교육은 미국과 유럽 평생의학교육인증원(EACCME), 캐나다 왕립 의사 및 외과대학(RCPSC) 등 30여 개국에서 통용된다.

자생한방병원은 동아시아 지역의 의료교육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료계 교육 시스템 발전을 위해 보수교육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합동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적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이번 ACCME 정식 인증 획득은 한의학의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구축에 앞장서 온 자생한방병원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생 비수술 치료법을 세계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치료기술, 의료지식을 지속 제공해 글로벌 의료교육중심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1월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학(ACHE)과 공동운영으로 '제3회 자생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해 글로벌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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