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사상 첫 3관왕

김지원 / 2021-07-30 17:12:03
한국 양궁 대표팀 안산(20, 광주여대)이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 3관왕을 달성했다.

▲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옐레나 오시포바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류수정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엘레나 오시포바를 상대로 세트점수 5-5(28-28, 30-29, 27-28, 27-29, 29-27)에서 슛오프 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6-5로 승리했다.

1세트는 안산이 8점, 10점, 10점을 쏘면서 총점 28점으로 역시 28점을 쏜 오시포바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안산은 2세트 세 발 모두 10점을 쐈고, 오시포바는 10점 두 번과 9점으로 안산이 승점을 챙겨 3-1로 앞서나갔다.

3세트는 오시포바가 총점 28점, 안산이 8점, 9점, 10점을 쏘면서 총점 27점으로 오시포바가 승점을 가져가 세트포인트 3-3 동률이 됐다.

이어 4세트는 안산이 9점 세 번으로 27점, 오시포바가 9점과 10점 두 번으로 오시포바가 세트포인트 5-3으로 역전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안산이 9점, 10점, 10점으로 총점 28점으로 총점 27점을 기록한 오시포바를 누르며 세트포인트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슛오프에서 안산이 먼저 10점을 쐈고, 오시포바가 8점을 쏘면서 안산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이로써 스무 살 막내 궁사는 역대 첫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부터 남녀 궁사 1명씩 짝을 이루는 혼성전이 신설됐다. 안산 선수는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과 함께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튿날인 25일 여자 단체전에서도 ROC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산은 이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원

김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