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최초 플라즈마 활용 수소 전환 실증연구 참여

전주식 기자 / 2021-07-05 09:38:46
방천리 위생 매립장 매립 가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연구

대구시는 매립가스를 고부가가치 원료인 메탄올로 전환하는 연구를 지난달 마친데 이어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를 활용한 LFG 수소전환 실증연구에 참여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그린벤처 프로그램 사업화&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방천리 위생매립장 LFG 메탄올 전환 실증연구를 추진해오던 인투코어테크놀로지(주)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작됐다.

'LFG 기반 고순도 수소정제 시스템' 개발 실증연구에 대구시가 LFG 제공, 플랜트 설치 및 각종 행정지원 등 실증연구를 지원하는 형태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수소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탄소와 달리 CO₂ 배출이 전혀 없고 부산물이 깨끗한 물뿐인 친환경에너지로 정부는 2040년까지 43조 원의 부가가치와, 4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에는 부생부소, 천연가스 개질, 수전해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혼합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하는 부생수소로 연간 190만 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수요처에서 생산되어 활용되기 때문에 외부로 공급되는 양은 많지 않다.

이마저도 부생수소의 특성상 철강, 석유화학산업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소혼합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기 때문에 임의로 수소생산량을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대구시는 'LFG 기반 고순도 수소정제 시스템' 개발 실증연구가 성공하면 수소생산분야의 다양화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2040년 연간 수소 공급량(526만 톤) 달성에 기여하고 도심지 인근에 있는 매립지에서 수소를 생산할 경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차충전소 보급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 방천리에 설립된 자원화 시설 전경.[대구시 제공]


그동안 시는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보일러용 중질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 매립장 악취피해를 최소화하고 연간 5000만 ㎥의 매립가스를 연료화해 15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지자체 최초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UN의 CDM사업으로 등록해 현재까지 280 만톤의 탄소배출권 확보하고 그 중 190만 톤을 판매, 407억 원의 수입을 올린바 있다.

시는 이처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폐자원 에너지화 및 탄소배출권 확보에서 그치지 않고 인투코어테크놀로지(주), 한국화학연구원(이윤조 박사팀), 대구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기관인 대성환경에너지(주)와 '매립지 가스를 메탄올 등의 고부가가치 액체화합물로 변환하는 매립지가스의 액체화합물 전환기술의 실증화 개발'에 2018년 9월부터 참여, 지난 6월 완료했다.

시간당 16㎥의 매립가스를 플라즈마 리포밍 기술로 분해·재합성해 일일 메탄올 50kg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300시간 연속운전 하는 데 성공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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