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IMO 온실가스 배출규제 따른 '전략세미나'

박동욱 기자 / 2021-06-25 11:41:27
29일 MacNet 주최…해수부·선박검사기관·해운사 대응방안 논의 한국선급(KR)은 오는 29일 오후 2시 'MacNet'(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회장 이형철 KR 회장)이 'IMO 현존선 규제에 대한 K-Maritime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 IMO 현존선 규제에 대한 K-Maritime 전략 세미나 포스터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KR·한국해운협회·한국해양환경교통공단·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최근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 결과를 업계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IMO는 지난 10일~17일 열린 MEPC 회의에서 해양오염방지협약(MAPOL) 개정안을 채택, 2023년 1월부터 모든 국제항해선박(이하 현존선)에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온실가스 배출 규제'는 기술적 조치인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Energy Efficiency eXisting Ship Index)와 운항적 조치인 탄소집약도지수(CII·Carbon Intensity Indicator) 도입을 통해 실현된다.

앞서 IMO는 지난 2018년 4월, 국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개선키로 한 바 있다.

국제항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이상 저감하는 목표(GHG Strategy)를 설정하고, 단기적인 조치로 EEXI와 CII 도입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회의 결과로 현존선은 지난 2013년부터 신조 선박에 한해서만 적용되던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동일한 방법으로 EEXI 허용값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매년 운항실적에 따라 계산되는 CII 감축률 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한다. CII 감축률의 경우 2019년 대비 2022년까지는 매년 1%씩, 2023년~2026년까지는 매년 2%씩 추가 적용된다.

선사들은 현존선에 대한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기관 출력 제한 △에너지 절감장치 탑재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

이번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IMO 탄소배출 규제 동향 공유를 주제로 △탄소배출 규제도입 및 준비사항(해양수산부) △IMO ISWG 8차 및 MEPC 76차 결과보고(KR, KOMSA) 2개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제2세션에서는 HMM오션서비스와 KR이 국내외 해운선사 EEXI, CII 시행 대응 현황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며, 마지막 3세션에서 1·2세션에서 발표한 주제와 관련한 종합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형철 MacNet 회장은 "이번 IMO MEPC 76차 회의로 EEXI와 CII 기준등급 부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채택됨에 따라 국제항해 선박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본격화됐다"며 "현존선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발 빠른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전략세미나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KR은 웹기반 'EEXI·CII 계산프로그램'을 올해 3월 론칭, 엔진출력 제한 및 선속 감소 수준 계산 등 선사가 최적의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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