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건립반대 1인 시위까지…추진 '난망'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신도시 인근 삼덕지구 대단위 아파트 건립 계획이 부산시 '도시·경관공동위원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관할 기초단체인 기장군청 또한 교통문제 등을 들어 삼덕지구에 아파트단지 건립 자체를 극력 반대하고 있어, 부지를 매입한 시행사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일광신도시에 인접한 삼덕지구는 지난 2006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유림종합건설은 일부 자연녹지지역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대단지 공동주택을 올해 10월 착공하는 건설 계획을 지난 4월 부산시에 제출했다.
사업계획승인 신청서에는 아파트 계획 부지 인근 도로와 공원, 종교시설 등을 매입하고 일부는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1543세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지난 9일 도시경관 공동위원회를 열어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신청서를 되돌려보냈다. 보완 규모는 도로와 공원 등과 관련, 사업성을 유지하기 힘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 건립 계획에 대해, 기장군은 신청서가 부산시에 제출된 이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규석 군수는 지난 23일 시청 앞에서 "교통문제 개선 대책 없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오 군수는 "우회도로 개설 등 특단의 개선대책 없이는 일광신도시 인근이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이라며 "삼덕지구 일부는 자연녹지도 포함돼 무분별한 산림훼손 또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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