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지역서 60대 주민 '시너' 뿌리며 소동

박동욱 기자 / 2021-06-21 12:47:22
철거작업 중단되면서 일단 위기 넘겨 부산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60대 주민 한 명이 철거에 반발해 인화성 물질을 뿌리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오전 8시54분께 부산 남구 재개발지역에서 주민이 인화물질로 소동을 벌인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54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재개발지역에서 주민 A 씨가 자신의 주거지 앞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를 들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순찰차 3대와 소방 구급차 등을 현장에 급파,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 철거작업을 일단 중지시키면서 상황을 진정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대연동 재개발 지역에서는 아직 이주하지 않은 20가구 중 1가구가 철거될 예정이었다. 재개발지역 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씨는 집을 옮길 마땅한 곳이 없다며 철거에 반대해 왔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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