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법인 순익 2147억…전년比 5.6% ↑

김해욱 / 2021-04-20 14:30:47
코로나19 여파로 증권사 해외법인의 외형은 축소됐지만, 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사(13개)의 해외법인 52곳의 순이익이 21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7조2000억 원) 역시 전년보다 13.3%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홍콩·베트남 등 10개국에서 위탁·인수 수수료 수익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싱가포르 등 3개국에서는 영업범위의 제한, 신규 진출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으로 적자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 진출 현지법인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인가를 받은 금융투자회사가 아닌 상무국에 일반자문회사로 등록하여 영업이 제한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증권사 해외법인의 총자산은 53조8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5.4% 줄었다.

▲국가별 증권회사 해외점포 현황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캡처]

국내 증권사들은 작년말 기준 14개 국가에 진출해 70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현지법인은 56개, 현지사무소는 14개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54개, 미국이 11개, 영국 4개, 브라질 1개 등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가장 많은 16개의 해외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한국투자증권 10개, NH투자증권 8개, 신한금융투자 7개, KB증권 및 삼성증권 각 5개 등이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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