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2조865억 규모 2차 추경편성

안경환 / 2021-04-01 10:26:55
지역경제 활성화, 북부 교통망 확충에 방점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2조865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2회 추경안은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육성, 도민 교통복지 증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2회 추경안은 32조3224억 원 규모로 1회 추경안 30조2359억 원 대비 2조865억 원(6.9%)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일반회계 2조393억 원, 특별회계 472억 원 등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2020년도 초과 세입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조6512억 원과 국고보조금 3636억 원 등을 활용했다.

 

도는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사업과 코로나 종식 이후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경제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먼저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예방접종 지원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업에 552억 원을 반영했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홈케어 운영 228억 원, 무증상 입국자 이동을 위한 공항버스와 코로나19 환자 수송을 담당할 민간구급차 운영 54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역학조사 관련 비용 69억 원, 코로나19 관련 지방의료원 등에 대한 기능보강 47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 이후 시대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지역경제 역량 강화와 관련해선 1584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자금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00억 원, 전통시장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71억 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433억 원, 중장년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음일자리 사업과 정부 추경에 반영된 희망근로사업 등 일자리 만들기 사업비 601억 원, 소재·부품·장비 사업지원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 발굴 345억 원 등이다.

 

도는 아울러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위한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191억 원), 상습 교통정체 구간 중심으로 주요 도로건설 및 확포장 공사(706억 원) 등에 897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가운데 도로건설 및 확포장 사업의 경우 열악한 대중교통망과 낙후된 도로 사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61%(431억 원)가 집중된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오는 13~29일 진행되는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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