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3명 서훈 확정

전주식 기자 / 2021-03-15 09:42:14
대구·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2341명으로 증가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은 102주년 3·1절을 기념해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3명의 서훈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해 발굴 신청한 인물도 3명이 포함됐다.

도 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2020년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전담인력을 채용, 미포상 독립운동가 137명을 발굴·조사하여 58명을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2021년 3·1절을 기념해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3명이 포상을 받아 경북(대구 포함)의 독립유공자는 2341명(여성 25명)으로 늘어났다.

의병활동을 한 강병수(姜炳修, 1885~1972) 선생은 문경 출신으로, 1907년과 1908년 문경에서 이강년 의진에서 좌종사(坐從事)로 활동하였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건국포장에 추서했다.

학생운동 관련 이상쾌(李相快, 1902~1971) 선생은 대구 출신으로, 1928년 7월 대구에서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ㄱ당"에 가담하였다가 체포되었고 1930년 1월 대구에서 광주학생항일운동 관련으로 검속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 독립운동가로 추서된 이필 선생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제공]

안동코뮤니스트그룹에서 활동한 이필(李鉍, 1909~?) 선생은 안동 출신으로, 1930년 안동에서 안동청년동맹 예안지부와 서울청년회 경성중앙청년동맹에 참여했다.

1931년 3월 안상윤·권중택과 함께 안동코뮤니스트그룹을 조직하고 교양부 위원으로서 노동자·농민의 권익 향상과 신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2년6월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김성애(金聖愛, 1907~?) 선생은 안동 출신의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그녀는 1929년 안동청년동맹 위원으로 활동하고, 1933년 안동 코뮤니스트 그룹 산하 적색노동조합 여자부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녀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학생운동에 참여한 정기현(鄭璂鉉, 1921~1950) 선생은 고령 출신으로 1939년 7월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 일본인 교사의 한국인 학생 차별 대우 등에 항의하여 일본인 교사를 습격하는 '왜관학생사건'을 주도하다 퇴학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 독립운동가로 추서된 김귀임 선생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제공]

여성 독립운동가 김귀임(金貴任, 1911~?) 선생은 대구 출신으로, 1930년 1월 경성여자상업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항일운동 동조 시위를 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녀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3.1운동에 나선 이말용(李末用, 1898~?) 선생은 김천 출신으로, 1919년 4월 김천 개령면 동부동 뒷산에서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하였다. 장순창(張順昌, 1901~?) 선생은 예천 출신으로, 1919년 4월 예천 용문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군중과 함께 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장정출(張正出, 1901~?) 선생은 예천 출신으로, 1919년 3월 예천 호명면 원곡동에서 장세환 등과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여 독립만세를 외치는 등의 활동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미주방면에서 활동한 김성하(金晟河, 1877~1942) 선생은 포항 출신으로, 1909년부터 1922년까지 공립협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회원, 대한인국민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평의원, 야키마(워싱턴 주의 한 도시)지방회 법무원, 총무, 간사 및 파출위원으로 활동했고, 1913년부터 1941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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