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본 벼 품종 '줄이고' 국내 육성 벼 공급 '늘리고'

김영석 기자 / 2021-02-08 08:37:08
경기도 종자관리소는 '2021년도 하계작물 종자 생산·공급 협의회'를 열고 일본계 벼 품종을 대신할 국내 육성 벼 품종 생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종자 생산·공급 협의회'는 농민 대표와 전문가, 농협, 도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여 명이 모여 도내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식량작물의 연간 품종별 생산량과 생산 면적, 공급 계획 등을 협의·결정하는 자리다.

▲농민 대표와 경기도 관계자 등이 종자 생산·공급 협의회를 열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 날 회의에서는 종자관리소에서 생산하는 일본계 벼 품종 공급량을 작년 1625t(고시히카리 395, 추청 1230)에서 올해 1338t(고시히카리 338, 추청 1000)으로 287t 감축하고, 경기도 육성 벼 품종 생산량을 635t(참드림 549, 맛드림 86)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40t(참드림 300, 맛드림 40)에 비해 295t 증가한 양이다.

이와 함께 국내 개발 품종인 '해들', '알찬미'에 대한 원원종(原原種)·원종(原種) 생산·공급 등 지역특화 품종 공급 확대를 위한 시·군별 재배 의향과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오운환 RPC장장협의회 회장은 "지역에서 원하는 종자 생산이 협의회를 통해 결정돼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는 국내 육성품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콩에 대해서도 최근 평균 공급량 등을 감안해 국내 육성 품종인 대원콩(126t), 연풍콩(2.4t), 강풍콩(2.7t) 등을 추가 생산하고, 최근 농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서리태 청자5호도 생산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석 기자

김영석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