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진단키트, 변이에 영향 없다 판단" 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발견된 가운데,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여러 경로를 통해 변이 내용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일본에서 브라질 입국자를 중심으로 해서 영국과 남아공 변이하고는 좀 다른 변이가 확인됐다고 보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저희도 일본의 감염병연구소(NIID)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유전자 정보는 저희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유전자 정보를 등록하는 사이트를 통해 모두 다 공개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동일한 검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확진자에 대해서는 최근에 유전자 분석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에 대해서도 변이 여부에 대한 부분들은 확인하고 모니터링은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위험,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유행, 변이 바이러스, 계절적 위험요인을 꼽았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현재 확인되는 국가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입국자의 자가격리 중에 동거 가족에서도 전파된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보고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영국 변이가 15건, 남아공 변이 1건이다.
그는 "영국·남아공 입국자에 대해서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여부와 관계없이 공항의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격리를 진행하겠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을 확대해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입국자와 동거가족의 경우에는 자가에서 격리하는 기간에 가족들에게 전파가 이뤄지지 않게끔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이가 일어난 부분에 따라 일부 PCR 키트에서 위음성이 나올 수 있다는 미국의 보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상용되고 있는 키트에 대해서 점검한 결과 아직은 변이 바이러스의 진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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