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차관 폭행 사건·문준용 예술 지원금 논란 영향"
열린민주 6.2%, 국민의당 6.1%, 정의 4.5%, 무당층 16.8%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주째 3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특히 전통적 지지기반이었던 30·50대, 여성,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 대비 2.1%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였던 12월 2주 36.7%에서 지난 주 39.5%로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4주째 30%대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59.1%로 전주 대비 1.4%p 오르며 60%에 육박했다. 이는 2주 전의 58.2%를 넘어 정부 출범 아후 최고치다. '모름·무응답'은 0.7%p 오른 3.5%였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21.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7.9%p↓·24.7%), 부산·울산·경남(3.9%p↓·30.8%), 서울(2.3%p↓·35.1%), 인천·경기(1.8%p↓·37.7%)에서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3.0%p↑·42.5%)에선 올랐다.
성별로 여성(4.3%p↓·37.9%), 연령대별로 50대(9.4%p↓·32.1%), 30대(6.3%p↓·39.4%), 20대(2.9%p↓·34.9%)에서 내렸다. 반면, 60대(6.3%p↑·34.9%), 70대 이상(3.0%p↑·33.9%)에선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4.2%p↓·85.7%), 무당층(1.2%p↓·14.0%), 국민의힘 지지층(1.1%p↓·4.1%)에서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7.4%p↑·37.1%), 열린민주당 지지층(1.6%p↑·76.1%)에선 올랐다.
리얼미터는 "코로나 백신 확보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차관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문준용씨 예술 지원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0.0%로 0.6%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0%p 오른 33.6%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3.6%p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8.1%p↓·20.7%), 인천·경기(3.2%p↓·29.7%), 30대(8.5%p↓·29.7%), 50대(5.3%p↓·25.3%) 등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10.2%p↑·49.1%), 대전·세종·충청(3.6%p↑·36.3%), 서울(1.2%p↑·28.7%), 40대(3.1%p↑·42.9%) 등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2.5%p↑·43.6%), 50대(9.8%p↑·43.3%), 40대(4.3%p↑·29.0%) 등에서 크게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6%p↑·55.6%), 중도층(2.2%p↑·34.5%)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6.2%, 국민의당 6.1%, 정의당 4.5%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2%p 오른 16.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