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토성 400년만에 가장 가까워져…"다음 대근접은 2080년"

양동훈 / 2020-12-21 20:05:20
지구에서 관측하는 목성과 토성 사이의 거리가 약 400년 만에 가장 가까워지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 지구에서 관측하는 목성과 토성의 거리가 약 400년 만에 가장 가까워지는 대근접 현상을 국립과천과학관이 21일 오후 생중계했다.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캡처]

국립과천과학관은 지구에서 관측하는 목성과 토성 사이의 거리가 1623년 이후 397년만에 가장 가까워지는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영상을 21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목성의 공전주기는 11.9년, 토성의 공전주기는 29.5년이다. 두 행성은 공전주기의 차이로 약 19.9년에 한 번씩 만나게 되지만, 공전 궤도의 기울기가 다르기 때문에 가까이 겹쳐져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목성·토성-태양-지구 순으로 배치될 경우에는 태양 빛 때문에 관측이 어렵다.

이날은 두 행성과 지구의 위치가 절묘하게 배치돼 대근접 장면을 또렷하게 관측할 수 있었다. 지구에서 두 행성을 바라보는 각도가 0.1도 정도로 좁아져 맨눈으로 관측할 경우 거의 겹쳐 보일 정도였다.

두 행성이 이처럼 최대로 가까워진 것은 1623년 7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다음 대근접은 2080년 3월 15일이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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