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41%…7월 조사 이후 최저
백신 접종…국민 74% 안정성 검증될 경우에만 맞겠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52%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차기 대선주자 인물별 호감도(매우 호감이 간다+대체로 호감이 간다)는 이 지사가 5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43%, 윤석열 검찰총장 35%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7%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이 지사는 7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호감도가 83%로 높았다.
연령별로 이 지사는 20대(42%), 30대(58%), 40대(68%), 50대(60%)에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20대(32%), 30대(53%), 40대(55%), 50대(44%)에서 모두 이 지사에 뒤졌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선 윤 총장에 대한 호감도가 각각 58%, 44%로 가장 높았다. 이 지사는 60대 44%, 70세 이상 33%였고, 이 대표는 60대 34%, 70세 이상 35%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와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지사가 가장 높았다. 이 지사는 서울에서 47%, 인천·경기에서 57%를 기록했다. 또 대전·세종·충청에서 57%, 부산·울산·경남 44%, 강원·제주 53%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광주·전라에선 62%, TK에선 41%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71%의 호감도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39%, 인천·경기에서 44%를 기록했다. 또 대전·세종·충청에서 43%, TK 25%, 부산·울산·경남 36%, 강원·제주 47%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TK에서 55%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40%, 인천·경기에서 31%를 기록했다. 또 대전·세종·충청에서 35%, 광주·전라 9%, 부산·울산·경남 42%, 강원·제주 26%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와 중도에선 이 지사에 대한 호감도가 각각 69%, 52%로 높았고, 보수에선 윤 총장이 58%로 높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 지사 21%, 이 대표 18%, 윤 총장 15% 순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p 상승했고 이 대표는 1%p 하락했다. 윤 총장은 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 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로 나타났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각각 2%로 조사됐다.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4%였다.
호감도 조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41%로 가장 높았고, 이 지사가 32%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총장이 42%였고, 홍 의원 8%, 안 대표 7% 순이었다.
연령별로 이 지사는 20대(12%), 30대(32%), 40대(36%)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50대(23%)에서 높았다. 윤 총장은 60대(32%)와 70세 이상(2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서울(18%), 인천·경기(26%), 대전·세종·충청(22%)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40%), 강원·제주(28%)에서 높았고, 윤 총장은 TK(24%), 부산·울산·경남(19%)에서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p 내린 41%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4개 기관이 합동 여론조사를 시작한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치다. 문 대통령 부정 평가는 53%로 조사돼,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호감 간다'와 '호감가지 않는다'가 각각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검찰 개혁 추진 방향이 당초 취지와 부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2%가 '당초 취지와 달라졌다'고 답했다. '당초 취지에 부합한다'고 답한 비율은 32%였다.
또 응답자의 46%는 공수처가 검찰 개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41%는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수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서는 39%가 '잘한 일', 43%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직전 조사보다 높아졌다. '잘했다'는 응답은 59%로 직전 조사보다 13%p 하락했고 '못했다'는 응답은 39%로 13%p 높아졌다.
백신 접종 시기를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응답자의 18%가 '백신을 조건 없이 맞겠다'고 응답했지만 74%는 '안정성이 검증될 때만 맞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33.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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