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9.1%, 역대 최고치…긍정평가 38.2%

남궁소정 / 2020-12-17 09:22:26
리얼미터 조사, 전주 대비 부정평가 0.9%p 올라
긍정평가 1.5%p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 후반
국민의힘 31.2% vs 민주 29.9%…격차 오차범위 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9.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5%p 오른 38.2%로 집계됐다.

11월 4주 43.8%에서 12월 2주 36.7%로 2주 사이 7%p 넘게 빠지는 급락세에서는 벗어나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30%대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9%p 오르며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부정평가간 차이는 20.9%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2.4%p 감소한 2.7%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2%p↑·31.9%), 서울(6.1%p↑·39.6%), 대구·경북(3.8%p↑·33.7%), 대전·세종·충청(1.2%p↑·37.5%)에서 올랐고 광주·전라(8.4%p↓·51.1%)에서 하락했다.

여성(3.6%p↑·41.4%), 30대(4.9%p↑·47.5%), 50대(4.3%p↑·40.6%), 20대(4.1%p↑·35.9%)에서 올랐고, 40대(2.5%p↓·43.8%), 60대(1.2%p↓·27.6%), 70대 이상(1.1%p↓·30.8%) 순으로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7%p↑·64.3%), 중도층(3.9%p↑·37.8%)에서 올랐다.

날짜별로 대북 전단 금지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14일 문 대통령 부정평가는 55.8%였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15일 59.1%로 올랐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을 재가한 16일에는 부정평가가 60.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 코로나19 급증과 그에 따른 K방역 성과 논란, 공수처법 등 강행 처리,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전임 대통령 관련 사과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정국 현안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서면서 언론 노출 빈도와 메시지 강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2%, 더불어민주당이 29.9%로 전주보다 각각 0.4%p·0.9%p 나란히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3%p로 오차범위 이내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8.9%p↓·34.0%), 서울(4.5%p↓·29.6%)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4.6%p↑·42.1%), 인천·경기(3.8%p↑·32.4%), 대전·세종·충청(2.5%p↑·33.0%)에서 올랐다.

민주당의 경우 광주·전라(13.8%p↓·36.4%), 인천·경기(1.5%p↓·32.5%)에서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3.3%p↑·26.6%), 대구·경북(1.8%p↑·21.4%)에서 상승했다.

이외에는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4%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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