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국민의힘 31.6% vs 민주당 30.8%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가 36.7%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의 이탈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7%p 하락한 36.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8%p 오른 58.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긍·부정 평가 격차는 21.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밖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1%p 내린 5.1%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는 일부 부처 개각, 문 대통령의 '추미애-윤석열 갈등' 입장 표명, 코로나19 대유행과 백신접종 계획,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강행 처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면 진보층(4.2%p↓), 40대(3.7%p↓)에서 낙폭이 컸고, 광주·전라(1.5%p↑), 여성(0.9%p↑)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진보층 지지율은 59.6%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0%대 아래를 기록했다. 지난주 8.2%p 떨어진 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0%p↓)과 서울(4.2%p↓)에서, 연령대별로는 20대(5.0%p↓)에서 낙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6%, 민주당이 30.8%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0.3%p, 민주당 지지도는 1.1%p 각각 상승했고, 양당 간 격차는 0.8%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경남(4.4%p↑), 진보층(2.9%p↑)·중도층(2.2%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5.4%p↓), 60대(7.4%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충청권(7.0%p↑), 60대(6.4%p↑), 진보층(2.3%p↑)에서 오른 반면, 40대(3.9%p↓), 중도층(1.6%p↓)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무당층 16.6%,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4%,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6%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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