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 역전…국민의힘 31.3% vs 민주 29.7%
국민의당 7.2%, 열린민주 5.5%, 정의 5.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7.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7.4%로 역대 최고치로, 긍·부정평가 격차가 20.0%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1.2%p 오른 5.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37.4%는 리얼미터의 주간 집계에서는 취임 이후 사상 최저치다. 이전 최저치는 이른바 '조국 사태' 때인 지난해 10월 2주차에 기록한 41.4%였다. 부정평가 역시 그동안 가장 높았던 수치인 56.1%(19년 10월 2주차)보다 1.3%p 높았다.
주간 집계 기준으로 일주일 사이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6.4%p 떨어진 것 역시 취임 후 최대폭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4.2%p↓·58.0%), 대전·세종·충청(13.7%p↓·31.7%), 부산·울산·경남(9.7%p↓·31.7% )등에서 낙폭이 컸다. 대구·경북(6.5%p↓·23.6%), 인천·경기(3.8%p↓·40.5%), 서울(1.3%p↓·37.7%)에서도 떨어졌다.
남성(2.9%p↓·37.9%)보다 여성(9.9%p↓·36.9%)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60대(9.4%p↓·25.2%), 50대(8.3%p↓·39.0%), 20대(8.1%p↓·36.8%), 70대 이상(4.9%p↓·25.3%), 40대(4.8%p↓·50.0%), 30대(2.0%p↓·42.4%) 순으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2%p↓·63.8%)과 중도층(4.2%p↓·37.1%)에서 하락했다.
날짜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를 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업무배제 효력정지 결정을 받아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 빵' 발언을 한 이달 1일 36.7%까지 떨어졌다.
이후 3일 39.6%까지 조금씩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 4일 다시 37.4%로 주저앉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개각 효과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3%, 민주당이 29.7%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4%p 오르고 민주당 지지도는 4.4%p 떨어져 역전됐다. 지지도 격차는 1.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안이다.
내년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5.0%p 오른 32.2%를 기록했지만, 민주당은 4.3%p 내린 28.2%로 집계됐다.
아울러 부산에서 국민의힘은 5.0%p 오른 38.5%로 집계됐지만 민주당은 6.4%p 내린 23.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5.2%, 시대전환 0.9%, 기본소득당 0.7%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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