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학 면접 평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검토해야"

권라영 / 2020-11-24 15:11:49
"혹시 모를 상황 대비해 별도 시험실 준비해달라"
"도서관, 식당 등엔 QR코드 활용해 출입확인" 당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 뒤 예정된 대학별평가에 대해 "학생들의 면접 평가는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열고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2월 중하순경까지 운영되는 대학별고사의 안전한 시험환경 여건 조성을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시행되고,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된다"면서 "특히 최근 들어 20대 확진자 비율이 18% 정도로 급증했고, 소수이지만 일부 대학의 집단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별고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를 대학별평가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선제적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별평가 활용 장소는 전형 기간 전에 재학생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도록 해 대학별 고사장 자체의 방역을 높이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별도 시험실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20대 젊은 층 감염을 줄이기 위해 대학부터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린다"면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 식당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이미 대형 학원들에 도입이 완료된 QR코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입 확인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특히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학들은 기숙사 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해달라"고 강조했으며 "확진자, 자가격리자 통보를 받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상처받고 위축받는 일이 없도록 학생들에 대한 상담과 심리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달라"고도 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전형 방역관리 안내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최근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더 보완한 운영지침을 이번주 내로 각 대학에 안내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대학별고사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어려움에서도 최선을 다해 온 우리 수험생들을 위해 정부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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