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정책평가, 복지 61% '긍정'…공직자 인사는 25%만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39%를 기록해 18%의 지지를 받은 국민의힘을 두 배 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4주차(41% vs 20%) 조사 이후 20주 만에 최대 격차(21%p)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18%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 6월 4주차(21%p) 이후 줄곳 10%p대를 유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다시 벌어져 20주 만에 최대 격차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7%, 국민의당과 열린우리당은 각각 3%로 조사됐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5%로 전주보다 2%p 늘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3%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2%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16%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p 오른 46%를, 부정평가는 2%p 내린 45%를 기록했다.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p였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40대가 55%(부정평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52%(37%), 20대 46%(38%), 50대 46%(49%), 60대 이상 35%(55%)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었다.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28%)보다 부정평가(55%)가 앞섰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2%), '전반적으로 잘한다'(7%), '외교/국제 관계', '복지 확대'(이상 5%)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3%), '인사(人事) 문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10%) 등이 꼽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6개월, 주요 분야별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복지가 61%로 가장 높았고, 외교 43%, 교육 36%, 고용노동 34%, 대북 33%, 경제 29%, 공직자 인사 2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복지 정책은 2017년 8월부터 지금까지 열 한 차례 조사에서 모두 긍정평가 50%를 웃돌았다"면서 "현 정부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라 할 수 있고, 성향 보수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 평가가 앞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해, 전 분야에서 정책 긍정평가가 최소 3%p에서 최대 13%p까지 하락했다(고용노동 37%→34%, 외교 56%→43% 등).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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