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45.6%…추미애 아들 의혹에 계속 등돌리는 '이남자'

장기현 / 2020-09-14 13:37:18
부정평가 50%…긍·부정 격차 4.6%p로 '오차범위 밖'
민주 33.4%·국민의힘 32.7%…4주만에 '오차범위 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긍정평가는 2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상승했다. 특히 20대·남성 등 이른바 '이남자' 계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대는 지난주 7.1%p(9 46.1%→39.0%) 떨어진 데 이어 이번주도 2.4%p 추가 하락했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5%p 내린 45.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9%p 오른 50.0%, 모름·무응답은 0.5%p 하락한 4.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50%대에 진입한 것은 8월 3주차 조사 이후 3주 만이다.

또한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4.4%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0%p) 밖이다.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 역시 3주 만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성별로는 남성(42.2%·6.6%p↓),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7.8%·5.9%p↓), 연령대별로 50대(45.4%·3.4%p↓)에서 하락폭이 컸다.

특히 20대는 긍정 평가율이 36.6%(2.4%p↓)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주부(39.5%·9.8%p↓)·학생(34.0%·5.7%p↓) 등에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병역 이슈에 민감한 계층의 지지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4%, 국민의힘 32.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7%p 상승했다.

보수단체들의 광복절 광화문집회와 코로나19 재확산세 여파로 2주 전(민주당 40.4%·국민의힘 30.1%) 10%p 이상으로 벌어졌던 양당의 격차는 0.7%p로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6.6%, 정의당 5.0%, 국민의당 4.4%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2%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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