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5% 폭락…6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권라영 / 2020-09-04 07:45:48
테슬라 9%, 애플 8%, 아마존·넷플릭스 4%대 하락 미국 증시가 3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8.34포인트(4.96%) 떨어진 1만1458.10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지난 3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전 거래일에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 1만2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5.78포인트(3.51%) 하락한 3455.0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7.77포인트(2.8%) 하락한 2만8292.7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들이 폭락장을 주도했다. 증시 회복을 주도하던 애플은 12.9% 급락한 지난 3월 16일 이후 최대폭인 8% 폭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도 9% 이상 하락했다.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한 이유는 모호하다. 증권가에선 "뚜렷한 원인이 없다. 수익 실현을 위한 조정으로 본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부정적 경제 전망 확산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여기에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하락한 5,850.8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4% 내린 1만3057.77로 장을 끝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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