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31.9%…중도층·서울서 민주당 앞질러

남궁소정 / 2020-09-03 10:32:23
전국 지지율, 민주 37.6%로 5.7%p 앞서
서울선, 민주 33.7% vs 국민의힘 36.6%
중도층선 민주 33.0% vs 국민의힘 37.7%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미래통합당 후신)의 지지율이 각각 37.6%, 3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전국지지율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지만, 서울과 중도층에선 뒤졌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7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8%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8%p 올랐다.

직전 조사에서 10%p 이상으로 벌어졌던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5.7%p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대구·경북(4.1%p↑·29.1%), 70대 이상(7.5%p↑·38.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서울(7.3%p↓·33.7%)과 중도층(3.4%p↓·33.0%)에서 하락했다.

아울러 여성(5.0%p↓·36.6%), 50대(6.0%p↓·38.0%), 60대(6.0%p↓·29.8%), 20대(5.3%p↓·28.5%), 30대(4.6%p↓·40.6%)에서도 내렸다.

특히 서울과 중도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보다 낮았다. 국민의힘은 서울(4.0%p↑·36.6%)과 중도층(4.2%p↑·37.7%)에서 지지율이 오르며 각각 민주당보다 2.9%p, 4.7%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6.6%p↑·41.0%)과 30대(6.6%p↑·35.5%), 20대(3.8%p↑·28.3%)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수도권, 특히 서울과 자영업자 직종에서 변동폭이 컸다"며 "강화된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생계에 직격타를 맞은 지역·직종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4.1%, 국민의당 4.0% 순이었다. 무당층은 13.5%로 조사됐다.

▲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2%p 내린 47.8%로 집계됐다. 3주 만의 하락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0%p 오른 48.7%로 긍정 평가를 0.9%p 차로 앞섰다.

한 주 전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49.0%)가 부정 평가(46.7%)를 앞선 직후 곧바로 뒤집혔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종별로 자영업자(5.0%p↓·43.4%), 연령별로 20대(7.1%p↓·39.0%),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2%p↓·44.3%),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8%p↓·37.9%) 등에서 낙폭이 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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