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50대 남녀 4명 사망

주영민 / 2020-08-31 09:02:34
훈련하려 이동하는 장갑차 추돌…미군 경미한 부상 경기도 포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SUV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 미군 장갑차와 SUV 추돌 사고 현장 모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3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9시 30분께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

미군 장갑차는 훈련을 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 사격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SUV 차량의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장갑차 역시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길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차량이 이동하는 곳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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